국립한국해양대 학생팀,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서 우수 성과

입력 : 2026-10-14 16:00:43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 가

AI기반 해상 적하보험 중개 플랫폼으로 해양 특화 창업아이디어 선보여

오션어쏘 팀 박의종 학생이 대표로 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오션어쏘 팀 박의종 학생이 대표로 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총장 류동근) 앵커사업단(단장 천강우)은 지난 7일 개최된 ‘제12회 부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본선에서 재학생으로 구성된 ‘오션어쏘’ 팀이 동서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 국립한국해양대학교 등 11개 대학이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청년들의 혁신적인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Busan to Global, 기술에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346개 팀이 참가했으며, 예선을 거쳐 1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창업 아이디어의 혁신성과 사업 가능성을 겨뤘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오션어쏘 팀(박의종·김태완·정효민·조수현)은 ‘AI 기반 해상 적하보험 중개 디지털 플랫폼’을 제안해 동서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했다.

해당 아이디어는 해상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적하보험 관련 정보와 중개 절차를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보험 선택과 중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창업모델이다.

특히 해양산업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존 해상보험 중개 과정의 불편함을 개선하고,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실현 가능한 사업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오션어쏘 팀은 앞서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앵커사업단이 개최한 캠퍼스 리빙랩 ‘지역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에서도 동일한 아이디어로 우수상(국립한국해양대학교 총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수상은 지역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창업모델로 구체화하고, 대외 경진대회에서도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오션어쏘 팀 박의종 학생은 “해양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며 시작한 아이디어가 실제 창업모델로 발전하고,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과까지 거두게 되어 기쁘다”며 “팀원들과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앞으로도 실질적인 산업현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립한국해양대학교 앵커사업단 천강우 단장은 “캠퍼스 리빙랩에서 발굴된 아이디어가 대외 창업경진대회 수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업체와 연계한 문제해결형 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 단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