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제5사무국을 부산에…” 2년 만에 민간 유치운동 본격화

입력 : 2026-10-18 17: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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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제5사무국 부산유치위 발대식
“아시아에 사무국 없어 부산이 최적”
유엔기념공원·턴 투워드 부산 등 갖춘
부산 역사적 상징성 앞세워 유치 추진


유엔 제 5사무국 한국유치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6시 부산 연제구 하얏트플레이스 부산연산에서 부산시 지부와 16개 구·군 지회 상임대표 취임 발대식을 열었다. 김재량 기자 ryang@ 유엔 제 5사무국 한국유치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6시 부산 연제구 하얏트플레이스 부산연산에서 부산시 지부와 16개 구·군 지회 상임대표 취임 발대식을 열었다. 김재량 기자 ryang@
유엔 제5사무국 한국유치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6시 부산 연제구 하얏트플레이스 부산연산에서 부산시 지부와 16개 구·군 지회 상임대표 취임 발대식을 열었다. 김재량 기자 ryang@ 유엔 제5사무국 한국유치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6시 부산 연제구 하얏트플레이스 부산연산에서 부산시 지부와 16개 구·군 지회 상임대표 취임 발대식을 열었다. 김재량 기자 ryang@

부산에서 유엔 제5사무국을 유치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2년 전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발족한 데 이어 부산 16개 구·군에 지역 조직을 꾸리고 전국 200만 명 회원 확보에 나섰다.

유엔 제5사무국 한국유치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6시 부산 연제구 하얏트플레이스 부산연산에서 부산시 지부와 16개 구·군 지회 상임대표 취임 발대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에는 박현욱 유엔 제5사무국 한국유치위원장과 김석조 부산유치위원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박 위원장은 부산유치위원장을 맡은 김석조 전 부산시의회 의장과 16개 구·군 지회장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앞으로 지역별 회원 모집과 시민 홍보 등을 통해 유치 운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발대식은 2024년 11월 유엔 제5사무국 부산 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가 출범한 지 약 2년 만에 마련됐다. 당시 시민사회 중심으로 유치 운동을 선언한 데 이어 공식적인 지역별 활동 조직까지 갖추게 된 것이다.

유엔 사무국은 유엔 운영과 사무를 총괄하는 조직으로 미국 뉴욕에 본부가 있고, 사무소는 스위스 제네바와 오스트리아 빈, 케냐 나이로비 등 3곳에 있다. 하지만 아시아에는 유엔 사무국이 없다.


유치위는 유엔 제5사무국 부산 유치를 위해 부산의 역사적 상징성을 내세우고 있다. 부산은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인 유엔기념공원이 자리한 도시다. 또 한국전쟁 당시 임시수도였으며, 매년 11월 11일 유엔군 장병을 추모하는 ‘턴 투워드 부산’ 행사도 열린다.

유치위원회는 유엔 제5사무국이 부산에 들어서면 국제기구 관계자와 인력 유입으로 부산의 국제도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국제회의와 외교 행사 개최가 늘어나면서 관광·숙박·서비스업 등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사무국 운영에 필요한 업무시설과 주거시설 등이 조성되면 일자리 창출과 주변 지역 개발 등 경제적 파급 효과도 생길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국유치위원회는 내년까지 전국 2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8년에는 국내 후보지 선정과 유엔 본부에 사무국 설치 승인 신청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지난 4월 영등포세무서에 비영리단체 등록도 마쳤다. 이후 실제 유치까지는 정부 협의와 유엔의 의사결정 절차가 필요하다.

부산유치위원회 문성근 사무총장은 “부울경 지역에서 전국 회원 상당수를 확보해 부산 유치를 위한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며 “부산의 역사성을 고려했을 때 국민적 지지만 확보된다면 유엔 제5사무국을 유치할 명분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유엔 제5사무국 한국유치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6시 부산 연제구 하얏트플레이스 부산연산에서 부산시 지부와 16개 구·군 지회 상임대표 취임 발대식을 열었다. 김재량 기자 ryang@ 유엔 제5사무국 한국유치위원회는 지난 15일 오후 6시 부산 연제구 하얏트플레이스 부산연산에서 부산시 지부와 16개 구·군 지회 상임대표 취임 발대식을 열었다. 김재량 기자 ryang@

김재량 기자 rya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