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 이지민 에디터 mingmini@busan.com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난항으로 단식 농성을 하던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HD현대중공업 노조) 미포위원회 김태암 위원장이 22일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4시께부터 두통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다 오후 6시께 119구급차를 타고 울산대학교병원에 옮겨졌다. 단식 돌입 14일 만이다.
김 위원장은 현재 수액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혈압과 맥박 등 건강 상태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옛 HD현대미포 조합원들로 이뤄진 미포위원회를 이끄는 김 위원장은 통합 이후 노동조건 조정 등에 반발하며 지난 8일부터 단식 농성을 해왔다.
김동하 현대중공업 지부장도 지난 18일부터 울산 본사 대조립1공장 인근 크레인 약 25m 높이에서 고공농성 중이다.
노조는 올해 임단협 첫 잠정합의안이 지난 2일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이후 교섭에 진전이 없자, 19일부터 모든 조합원을 대상으로 하루 7시간씩 부분파업을 벌이고 있다.
류선지 부산닷컴 기자 sun@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