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불꽃축제 '귀갓길 대란' 막는다… 도시철도 212회 증편

입력 : 2026-11-04 10:28:44 수정 : 2026-11-04 18: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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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통공사, 4일 특별수송대책 발표
행사일 배차 간격 단축·안전요원 증원

제20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 지난해 11월 15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도로에서 관람객들이 귀가하고 있다. 부산일보DB 제20회 부산불꽃축제가 열린 지난해 11월 15일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 도로에서 관람객들이 귀가하고 있다. 부산일보DB

오는 주말 열리는 제21회 부산불꽃축제를 맞아 부산도시철도 열차 운행이 212회 늘어나고, 현장에 1341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축제가 끝난 뒤에는 열차 배차간격을 3~5분으로 줄이는 등 관람객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특별수송대책이 시행된다.

부산교통공사는 오는 7일에 열리는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리는 부산불꽃축제에 대비해 열차 증편과 인파 관리 등을 포함한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축제 당일 도시철도 1~3호선 열차를 모두 212회 추가 운행한다. 행사 시작 전인 오후 4~7시 배차간격은 기존 5~8분에서 4.5~6분으로, 행사 종료 후인 오후 8~10시에는 기존 8~10분에서 3~5분으로 각각 단축된다.

역무·열차 운행 지원 인력 606명을 포함해 모두 1341명을 현장에 배치하고, 인파가 몰리는 주요 역사에는 안전요원을 집중 투입한다. 혼잡 상황에 따라 출입구 외부와 개집표구, 승강장 순으로 승객 진입을 단계적으로 통제해 안전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승차권 구매 편의도 개선한다. 최근 자동발매기에서 신용카드와 간편결제로 일회용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 데 이어 축제 당일 수영·광안·금련산·남천역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승차권 구매 서비스도 운영한다.

김태호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지난달 29일 서면·해운대역 등 주요 혼잡역을 점검했고, 축제 전날인 6일 수영·광안·금련산·남천역을 찾아 승객 이동통로와 에스컬레이터 등 주요 시설물의 안전 상태를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부산불꽃축제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도시철도를 이용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열차 운행과 현장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파가 집중되는 역사에서는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질서 있게 이동하는 등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산불꽃축제 당일 도시철도 이용 안내 포스터. 부산교통공사 제공 부산불꽃축제 당일 도시철도 이용 안내 포스터. 부산교통공사 제공

황석하 기자 hsh03@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