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고립‧은둔 청년 위한 진로탐색 기업탐방

입력 : 2026-07-08 14:4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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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공장‧미술관 등 다채로운 직무 체험

와이즈유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고립·은둔 청년들의 성공적인 사회 진입과 맞춤형 진로 설계를 돕기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고 전했다.

영산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최근 지역 유관기관 및 양산시 청담센터와 긴밀히 협력해 고립·은둔 청년의 정서적 회복과 자립 역량 강화를 위한 ‘지역청년 진로탐색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적 관계 단절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를 소개하고 실제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사회 참여 의욕을 고취하고 구직 동기를 부여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는 지역 청년 49명을 포함해 멘토와 관계자 등 총 6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먼저 빙그레 김해공장을 방문해 현대화된 생산공정을 직접 견학했다. 이어 현직 실무자와의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제조업 분야의 생생한 직무 스토리와 필요 역량을 전해 들으며 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오후에는 문화·예술과 미래 콘텐츠 산업을 아우르는 융복합 탐방이 이어졌다.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을 찾은 청년들은 전문 도슨트의 작품 해설과 함께 전시를 관람하며 정서적 치유와 문화적 소양을 쌓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경남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유망 기업들을 견학하며 최신 캐릭터 및 콘텐츠 개발 프로세스를 확인하고 급성장하는 콘텐츠 산업 관련 직무를 직접 체험하는 등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년은 “평소 혼자서는 가보기 힘든 다양한 기업 현장을 또래들과 함께 경험하며 소통할 수 있어 큰 위로가 됐다”며 “막연했던 진로와 취업에 대해 구체적인 자신감을 얻는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산대 권도희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의 진로 탐색 역량을 끌어올린 것뿐만 아니라 또래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를 통해 사회적 관계를 복원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안겨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유관기관과의 공고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립·은둔 청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취업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지영 bbang16@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