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건대, 대학 간 전공 연계로 부산 서구 아미시장 활성화 지원

입력 : 2026-11-06 16: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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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전공 역량으로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

총 5주간 ‘부산 서구 아미시장 로컬 브랜드 활성화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부산보건대 제공 총 5주간 ‘부산 서구 아미시장 로컬 브랜드 활성화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부산보건대 제공

부산보건대학교(총장 정학영)는 부산 서구 아미시장의 로컬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부산 서구 아미시장 로컬 브랜드 활성화 프로젝트(아미시장 살리기)’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8월 29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총 5주간 진행됐으며, 대학의 전공 역량과 지역사회 협력을 연계해 전통시장의 홍보 역량을 강화하고 내·외국인 관광객 유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프로그램에는 부산보건대학교 광고콘텐츠디자인과 교수 및 재학생 5명과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봉사동아리 ‘공해남’ 학생 8명, 부산 서구 관내 초등학생 4~6학년 12명 등 총 25명이 참여했으며, 모닝마트 등 아미시장 내 소상공인 점포 10개소가 함께했다.

참여 학생들은 전통시장의 기능과 역할, 시장경제의 발달 과정 등을 학습한 후 아미시장을 직접 방문해 시장 현장을 탐방하고 상인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점포별 주요 상품과 운영 특성 등 시장 홍보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팀별 기획과 디자인 작업을 거쳐 시장 안내책자, 홍보 전단지 및 점포 현판 디자인을 제작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대학 간 전공 연계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대학의 전문성을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부산보건대학교 광고콘텐츠디자인과 학생들은 아미시장 홍보 콘텐츠의 기획과 디자인 제작을 담당했으며, 고신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은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문 홍보 전단지 제작에 참여했다.

제작된 홍보물은 내국인 방문객의 시장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한 안내책자와 감천문화마을 등 인근 관광지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영문 전단지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점포 현판 제작을 통해 시장의 시각적 환경 개선과 점포별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앵커사업과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연계해 추진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앵커사업을 통해 소상공인 점포의 환경 개선을 위한 간판 제작을 지원하고,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전단지와 안내책자 제작을 지원함으로써 사업 간 역할 분담과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했다.

부산보건대학교 평생교육원 유의경 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대학생들이 전공에서 습득한 전문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대학과 지역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협력의 좋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 및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대학의 교육 역량이 지역사회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보건대학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제작된 간판과 홍보물을 아미시장 상인회에 전달해 실제 시장 운영과 홍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향후 시장 전반의 홍보 확대와 관광객 유입을 위한 위생관리 및 먹거리 개발 등 후속 협력사업도 검토할 계획이다.

김형일 부산닷컴 기자 ksol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