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지자체들이 황금연휴를 앞두고 골목 경제를 살리기 위해 30억 원 규모의 선결제 캠페인과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에 나섰습니다. 이에 더해 민간 선결제 참여를 유도하는 이벤트도 진행되는 등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으려는 노력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부산 16개 구·군이 선결제에 참여하고, 남구와 동구는 각각 오륙도페이와 이바구페이 인센티브 비율을 두 배로 늘리는 등 소비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한편, 부산시는 설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고 성수품 공급 확대와 공공요금 동결로 시민들의 부담을 덜겠다는 방안도 내놨습니다.

골목 상권의 활기가 하루아침에 되돌아오긴 어렵겠지만, 이 같은 노력이 지역경제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라봅니다.

경기 한파에 얼어붙은 골목상권을 녹이기 위해 부산시와 기초지자체, 시의회와 은행이 팔을 걷는다. 설 연휴를 앞두고 부산 16개 구·군은 30억 원 규모의 공공 선결제를 진행하고, 별도의 지역화폐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산시의회도 이달 부산은행과 함께 2000억 원 규모의 대규모 생계 자금과 대환대출을 내놓는다.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민관 합작 금융 지원 프로그램이다.

국내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최근 1년 새 10% 가량 줄어든 것과는 달리 부울경에 법인을 둔 시총 ‘1조 클럽’ 기업들의 외형은 60% 이상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부울경에 있는 조선과 해운, 항공 분야 기업들의 매출 상승과 미국 수출 확대 예상 등으로 시총이 상승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부산·경남 지역 대부분 국립대학이 교육부의 등록금 동결 요청에 따라 올해 등록금을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동결 기조를 정한 국립대와 달리 사립대학들은 정상적인 대학 운영을 위해서는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사립대들은 이달 하순 또는 다음 달 초순께 인상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부산 침례병원의 공공병원(보험자병원)화 여부를 결정하는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구성이 변경됐다. 24명의 건정심 위원 가운데 9명이 최근 교체됐다.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논의가 결론을 내지 못한 상황에서 위원 교체가 의결 일정 지연으로 이어질 우려가 제기된다.

부산 침례병원의 공공병원(보험자병원)화 여부를 결정하는 보건복지부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 구성이 변경됐다. 24명의 건정심 위원 가운데 9명이 최근 교체됐다.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논의가 결론을 내지 못한 상황에서 위원 교체가 의결 일정 지연으로 이어질 우려가 제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