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대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8월 부산에서 확정일자를 받은 주택 임대차 계약 가운데 월세를 낀 계약은 7만 189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월세 계약이 6만 455건인 것을 감안하면 1년 만에 18.9%가 늘어났다. 이는 201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다. 가을 이사철 움직임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부산 지역 월세 계약은 처음으로 10만 건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정부의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 및 북극항로 개척 등과 맞물려 부산항 북항이 명실상부한 ‘신해양수도 부산’의 중심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앞으로 북항이 해양산업·금융·R&D(연구개발) 등 글로벌 비즈니스 중심지로 재개발되면 북극항로 진출을 위한 거점 배후단지로 거듭날 예정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서울에 이어 합계출산율 최하위를 기록한 부산시가 다자녀가정 지원 확대에 나선다. 광안대교 통행료 할인 대상을 두 자녀 가정으로 확대하는 방안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22일 오전 '제4차 인구변화 대응 전담조직(TF) 회의'를 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구 정책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준승 행정부시장이 주재하고 관련 실·국장이 참석한 회의에서는 다자녀가정 정책별 지원 기준을 중점적으로 검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