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전주 매장 조사 결과 이상無...불고기 버거 판매 재개"

입력 : 2017-09-14 11:07:54 수정 : 2017-09-14 11: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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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최근 초등학생을 포함한 8명이 햄버거를 먹고 집단 장염에 걸렸다는 주장이 제기된 전주 지역 매장에 대한 조사에서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14일 '전주 지역 매장 조사 결과에 대한 회사 입장'이라는 입장자료를 배포했다.

회사는 "지난 9월 2일 관할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보건 당국이 당사 전주 지역 매장을 방문해 불고기 버거 완제품과 20여종에 이르는 원재료를 모두 수거해 식품안전 및 품질에 대해 가능한 모든 검사를 철저히 실시했다"며 "해당 매장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위생 검사도 시행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 결과 불고기 버거 완제품 및 원재료, 해당 매장의 식품안전 상태가 모두 관련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 것으로 판명됐다"면서 "직원들의 위생상태 역시 이상 없음을 관계 보건 당국으로부터 확인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이번 관계당국의 조사 결과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가장 객관적이고 엄격한 실험을 거쳐 나온 결론"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당사는 식품안전 및 고객안전이 최우선이라는 믿음 아래 관계당국 및 전문가의 조사결과를 신뢰하고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외부 전문가 등과 함께 식품안전 및 관리 프로세스 등을 철저하게 살펴 식품안전에 소홀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5일부터 불고기 버거 제품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다.

김상혁 기자 sunn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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