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또 다른 가해학생 15일 영장 실질심사

입력 : 2017-09-14 11: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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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의 주범 중 하나인 B(15) 양이 구속수감된 가운데 또 다른 주범인 C(15) 양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 실질심사)이 15일 열린다.

부산지법 서부지원은 오는 15일 오전 10시 30분에 장성학 영장담당 부장판사의 심리로 가해 여중생 C 양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속 여부는 15일 오후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C 양 등 또래 여중생 4명은 지난 1일 오후 9시께 사상구 엄궁동의 한 공장 인근 골목에서 피해 여중생 A(14) 양을 1시간 30분가량 공사 자재와 철제 의자 등으로 폭행해 피투성이를 만든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혐의를 받던 B 양에 대해서는 지난 11일 구속영장이 발부된 바 있다. C 양의 경우 보호관찰소장의 통고 처분으로 부산가정법원에 바로 사건이 접수됐다. 검찰은 이중처벌 문제를 우려해 법원이 심리 중인 사건을 검찰로 이송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구속영장 청구가 B 양보다 다소 미뤄졌다. 안준영 기자 j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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