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 블라인드 채용 대폭 강화

입력 : 2017-09-14 11: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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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 본사 사옥 전경. 무역보험공사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사장 문재도)는 지난 6일부터 '2017년 하반기 신입사원 및 체험형 청년인턴 공채'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무역보험공사는 신입사원은 14명 내외, 체험형 청년인턴은 20명 내외로 채용할 예정이며, 입사지원은 오는 20일 오후 5시까지 접수받는다.

금번 채용에는 우수한 지역인재 유치를 위해 일반전형과는 별도로 특별전형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체험형 청년인턴의 경우 지역별 다양한 청년들에게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지사 소재지별로 구분해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무역보험공사는 다른 공공기관보다 선제적으로 블라인드 채용을 도입해 운영중에 있으며, 이번 채용부터 블라인드 채용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무역보험공사는 2008년부터 면접전형시 지원자의 이름, 학교, 학점 등 직무와 무관한 요소들을 면접관에게 제공하지 않고, 순수하게 직무능력으로 평가하는 블라인드 면접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15년 하반기부터 입사지원시 직무와 무관한 요소들, 특히 지원자들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줄 수 있는 학교명, 성별 등을 수집하고 있지 않으며 올해 상반기부터는 사진, 성별, 병역사항도 기재 사항에서 제외했다.

이번 채용부터는 직무능력중심 채용 문화를 선도하고자 블라인드 채용을 더욱 강화해 추가로 나이(생년월일), 전공, 학점 등을 요구하지 않고 있다. 이처럼 직무와 무관한 요소들을 제거함으로써 편견이 개입될 여지를 제거하고, 철저하게 직무설명 자료에 설명된 직무수행능력 및 직업기초능력을 검증해 적합한 우수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다.

신입사원의 경우 서류전형, 필기전형, 실무면접, 임원면접 총 4단계로 진행되며, 필기전형은 오는 10월 21일 오전 중 서울에서 실시한다. 직무연수는 11월 말부터 한 달 간 진행될 예정이며, 12월 말부터 정식 근무에 들어간다.

청년인턴은 서류전형과 실무면접 2단계로 구성되며, 11월부터 3개월 간 근무할 예정이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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