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하·동·수영구 대형마트 일요일 영업

입력 : 2024-05-08 18:3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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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는 의무휴업 지정 철회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서울의 한 대형마트 모습. 연합뉴스

오는 12일(일요일)부터 부산 4곳 기초지자체의 대형마트가 의무휴업일을 변경해 영업한다.

8일 〈부산일보〉의 취재를 종합하면, 부산 사하구·동구·수영구는 의무휴업일을 이달부터 2·4째주 일요일에서 2·4째주 월요일로 변경한다. 강서구는 이달부터 의무휴업일을 지정 철회해 의무휴업 여부를 업체가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가능성을 열어뒀다.

이에 따라 오는 12일 사하구 대형마트 3개소(롯데마트 사하점·탑마트 신평점·홈플러스 장림점)가 정상 영업한다. SSM(기업형 슈퍼마켓) 11곳도 매주 일요일 정상 영업한다. 동구에 위치한 3곳의 SSM도 오는 12일부터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전환한다.

수영구 메가마트 남천점도 오는 12일 정상 영업한다. 남천점은 이달 말 폐점 예정이나, 이달 12일과 26일은 휴업하지 않고 영업한다는 방침이다. 수영구 2곳의 SSM 점포도 일요일이 아닌 월요일에 휴업한다. 수영구의 코스트코는 휴업 여부가 미정인 상태다.

강서구는 이달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지정 철회했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나 SSM 점포는 의무휴업일 없이 365일 영업할 수 있게 됐다. 다만, 강서구의 한 대형마트는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 등을 고려해 의무휴업일을 2·4주 월요일로 옮겨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부산의 나머지 12개 구·군은 오는 7월 중에 휴업일을 변경할 방침이다.

서유리 기자 yool@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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