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첫 행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원스톱기업지원단 개시

입력 : 2024-07-01 18:2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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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부산공장 방문해
3대 전략·8대 과제 집중 추진

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부산시청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1일 부산시청에서 민선 8기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밝히고 있다. 부산시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민선 8기 후반기 첫 행보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나섰다.

박 시장은 1일 부산 강서구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을 방문해 기업의 투자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애로사항 등을 직접 살폈다.

박 시장은 르노코리아 신차 개발·생산 프로젝트인 ‘오로라 프로젝트’ 추진 상황을 살펴보고, 신차 개발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신차 개발에 필요한 설비 투자의 현금 지원 등 투자 규제 개선, 법인세와 취득세 감면, 연구개발 지원시설 구축 방안 등을 논의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달 말부터 미래차 생산 체계를 구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오로라1’을 시작으로 ‘오로라2·3’ ‘폴스타4’ 등 하이브리드·전기차 신차를 계속 출시해 부산을 미래차 생산 허브기지로 만들기로 했다.

시는 이날 기업 지원 전담 조직인 ‘원스톱기업지원단’ 운영에 들어갔다. 원스톱기업지원단은 기업 지원 체계 구축, 투자사업장 걸림돌 제거, 기업 투자 지원 역량 강화 등 3대 전략과 8대 과제를 나눠 기업을 밀착 지원한다. 박 시장은 “민선 8기 후반기에 중점 추진할 시정 운영 키워드 중 하나가 경제 체질 혁신”이라고 말했다.

박태우 기자 wideney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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