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반국가세력 준동 대한민국 위험…끝까지 싸울 것" 메시지

입력 : 2025-01-01 20:47:12 수정 : 2025-01-01 22: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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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22년 2월 15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어퍼컷 세리머니로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022년 2월 15일 오후 부산 서면 젊음의거리에서 열린 거점 유세에서 지지자들의 환호에 어퍼컷 세리머니로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변호하는 유승수 변호사가 1일 SNS 단체 대화방(단톡방)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진은 유 변호사가 단톡방에 올린 윤 대통령 메시지 사진. 연합뉴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변호하는 유승수 변호사가 1일 SNS 단체 대화방(단톡방)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했다. 사진은 유 변호사가 단톡방에 올린 윤 대통령 메시지 사진. 연합뉴스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 이후 서울 한남동 관저에 칩거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일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지금 대한민국이 위험하다"며 "저는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한남동 관저 앞에 모인 탄핵 반대 집회 참석자들에게 이같은 내용의 편지를 전달했다고 윤 대통령 측 석동현 변호사가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이렇게 많이 나와 수고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여러분께서 애쓰시는 모습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가나 당이 주인이 아니라 국민 한 분 한 분이 주인인 자유민주주의는 반드시 승리한다"며 "우리 더 힘을 냅시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직접 서명한 A4용지 한 장 분량의 글을 관계자 편으로 집회 현장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신을 응원하는 지지자를 상대로 사실상 비공식 신년 메시지를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성규환 부산닷컴 기자 bastio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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