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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밤선비' 이준기, 흡혈귀 때 백성 해친 일 떠올리며 고민

    입력 : 2015-09-03 22:5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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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밤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판타지멜로 '밤을 걷는 선비'에서 김성열(이준기)가 자신이 흡혈귀로 변신한 동안 백성들을 죽인 사실을 기억해 내고 괴로워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성열은 인간의 본성을 되찾은 뒤 지난 밤의 일은 기억하지 못했다.

    성열은 자신이 입은 상처도 사라지고 몸 상태도 좋은 것이 이상하다는 생각을 했다.

    성열은 양선(이유비)에게 어떻게 된 일인지를 물었으나 그가 괴로워 할 것을 알고 양선은 끝까지 입을 다물었다.

    하지만 성열은 양선의 어깨에 상처가 있는 것을 보고 간밤의 일이 기억나기 시작했다.

    검을 도포를 입고 거리에 나선 성열은 자신을 피하고 또 자신의 모습에 겁을 내는 백성들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

    성열은 백성 하나가 "나는 죽고 싶지 않다. 살려 달라"고 애원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흡혈귀가 되어 백성들을 죽였다는 사실을 기억해 내고 괴로워 했다. 

    사진='밤을 걷는 선비' 방송 캡처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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