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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승환, 11일 만의 등판에서 1이닝 1k 무실점

    입력 : 2015-09-04 10:4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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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로시마전 9회 5-1 상황 등판, 세이브는 못 올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34)이 오랜만의 등판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오승환은 3일 일본 니시노미야 고시엔 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경기에서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현재 38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 오승환은 9회 5-1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해 세이브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2.90에서 2.85로 낮췄다.

    오승환은 소속팀 한신의 연패 혹은 대승으로 지난달 23일 요코하마전 이후로 등판하지 못했다. 이날 등판은 11일만의 등판.

    첫 타자 기쿠치 료스케를 만난 오승환은 볼카운트 2S 2B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 가볍게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이어 마쓰야마 류헤이를 136km짜리 커터를 이용해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네이트 슈어홀츠에게 볼카운트 2S 2B에서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다나카 코스케를 범타로 막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16개였으며 최고구속은 149km까지 나왔다.

    한신은 오승환의 마무리 속 5-1로 승리,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센트럴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사진=부산일보 DB

    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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