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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탁해요 엄마' 조미령, '전설의 사기꾼' 심상치 않은 첫 등장

    입력 : 2015-12-07 09: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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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탁해요 엄마 조미령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조미령이 KBS2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 심상치 않은 첫 등장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5, 6일 방송된 '부탁해요 엄마' 33회, 34회에서는 한은옥(조미령)이 첫 등장했다.
     
    은옥은 딸 고앵두(민아)와 함께 한 밤중에 선글라스를 낀 모습으로 등장,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가득 풍기며 그녀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또 과거 이동출(김갑수)과의 인연도 공개됐다. 은옥과 동출은 서로를 '출이오빠', '옥아'라고 부르며 재회했고, 임산옥(고두심)의 질투를 한 몸에 받으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뿐만 아니라 "인상이 너무 차갑다고 불합격 시키셨잖아요. 근데 제가 출이오빠하고 아는 사이고, 집도 바로 여기라서요. 정상참작 안 될까요"라며 형법 용어를 아주 자연스레 사용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렇듯 사기꾼의 면모를 물씬 풍기는 등 짧은 등장만으로도 심상치 않은 인물임을 보여준 그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조미령이 맡은 한은옥은 20년 전 동출이 잠시 다녔던 공장의 경리로, 직공들의 곗돈을 알뜰히 훔쳐 달아났던 '전설의 사기꾼'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지성미와 시크한 분위기가 풍기지만 실은 백치미가 넘치는 인물.
     
    이에 조미령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은옥은 딸 앵두와 바르게살기로 약속하지만, 제어할 수 없는 자신의 손버릇 때문에 점점 난처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낼 조미령에게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부탁해요 엄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부탁해요 엄마' 방송 캡처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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