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류담
 
[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이하 객주)' 류담이 의리남의 면모를 드러냈다.
 
9일 방송된 '객주'에서는 천봉삼(장혁)이 돌린 사발통문을 보고 원산으로 몰려 든 보부상들이 물화를 구하지 못해 천봉삼이 곤경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곰배(류담)은 봉삼이 곤경에 처하자 원산객주 곳간을 헐어버리겠다고 분노했다.
 
봉삼은 곰배에게 "니들이 화적떼야, 아니면 다시 왈짜패짓 할거야"라며 만류했지만, 곰배는 "열불이 나 더는 못 참겠단 말이오. 나도 이제 채장 가진 보부상이니께"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물화를 구하지 못해 난감해진 보부상들이 원산객주를 들이치려는 계획을 세우자 미리 알아 챈 곰배가 먼저 나서겠다고 한 것.
 
비록 원산객주 곳간을 헐겠다는 곰배의 계획은 무산 됐지만, 왈짜패였던 자신을 송파 마방 식솔로 거둬 준 봉삼에 대한 의리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객주'는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KBS2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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