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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흥국들 만성적 저성장 시대 진입

    입력 : 2015-12-21 16:13:45 수정 : 2015-12-22 10: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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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흥국들이 만성적인 저성장 시대에 진입했다는 진단이 나오고 있다.

    원자재 가격 급락과 중국의 성장둔화로 주요 신흥국들이 경기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21일 세계은행에 따르면 중국과 브라질, 러시아,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한국을 포함한 24개 신흥국의 경제성장률은 2010년 7.6%에서 2014년 4.5%, 올해 3%대 후반으로 떨어지면서 거의 반토막이 났다.

    올해 중국과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모두 3년째 성장률이 둔화됐다.

    이에 따라 신흥국과 선진국간 성장률 격차는 2%포인트 수준으로 좁혀졌다. 이는2003∼2008년 기록했던 4.8%포인트의 절반을 밑도는 수치다.

    이로써 2000년대 들어 본격화됐던 신흥시장 '황금시대'는 막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한편 한국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2%대 성장에 머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이는 한국 경제의 저성장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LG경제연구원은 한국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 전망한 2.7%에서 최근에 2.5%로 0.2%포인트 하향조정했다. 앞서 현대경제연구원(2.8%)과 한국경제연구원(2.6%)도 2%대 전망을 내놨다.

    정부의 3.1%나 한국은행(3.2%), 한국개발연구원(3.0%)을 제외하면 민간 연구기관과 외국계 투자은행 사이에서는 2%대 성장 전망이 대세다.

    내년 이후 한국의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잠재성장률이 10년 후 1%대로 떨어질 수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경고도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에 따르면 한국의 인구 추세가 지금 이대로 유지되면 2026~2030년 잠재성장률은 1.8%까지 떨어진다. 이주환 기자 jh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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