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백화점 홈쇼핑 판매 수수료 조사

[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국내 백화점 평균 수수료가 27.9%, TV홈쇼핑은 33.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납품업체 판매수수료율이 높은 곳으로 백화점은 ‘롯데’, TV홈쇼핑은 ‘현대’로 나타났다.
 
2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백화점 7사의 판매수수료율과 주요추가비용을 조사한 결과 판매수수료율이 가장 높은 곳은 롯데백화점(28.5%)이었다.
 
이어 신세계(28.4%), 현대(27.5%)가 높았으며, NC(22.9%), 동아(24.3%)의 판매수수료율은 낮은 편에 속했다.
 
홈쇼핑 수수료율은 현대홈쇼핑이 36.7%를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이어 CJ오쇼핑(35.9%), 롯데홈쇼핑(35.4%), GS홈쇼핑(33.8%), 홈앤쇼핑(31.1%), NS홈쇼핑(30.5%) 순으로 나타났다. NS홈쇼핑과 홈앤쇼핑의 경우 수수료에 택배비는 포함되지 않으며 납품업체들이 별도로 부담하고 있다.
 
상품군 중에서 셔츠·넥타이가 42.0%로 가장 높았으묘 그 뒤를 여성캐주얼(39.7%), 진·유니섹스(37.8%) 남성정장(37.4%), 화장품(36.8%)등이 뒤를 이었다.
 
이날 공정위는 백화점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27.9%로, 지난해에 비해 0.4%포인트 감소했다고 밝혔다. 2011년 29.2%이던 판매수수료율은 4년간 1.3%포인트 줄어 올해 처음 27%대에 들어섰다.
 
TV홈쇼핑의 평균 판매수수료율은 지난해 34.0%에서 0.5%포인트 줄어 2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사진=롯데백화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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