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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가씨' 박찬욱 감독, "치아 갈아주는 장면, 영화로 보고 싶었다"

    입력 : 2016-05-25 17:10:09 수정 : 2016-05-25 17: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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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아가씨’의 박찬욱 감독이 사라 워터스의 ‘핑거 스미스’를 영화화한 이유에 대해 “구조적인 특징”을 꼽았다.
     
    박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CGV왕십리에서 열린 ‘아가씨’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원작에서 반했던 점은 구조적인 특징”이라고 말했다.
     
    '아가씨'는 1930년대를 배경으로, 막대한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백작 그리고 백작에게 거래를 제안 받은 하녀와 아가씨의 후견인까지, 돈과 마음을 뺏기 위해 서로 속고 속이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영화는 총 3부로 구성됐다. 하녀, 아가씨 그리고 백작의 시선으로 같은 사건을 바라보는 형식이다.
     
    이 같은 구조를 두고 박 감독은 “한 사건을 다른 눈으로 봤을 때 전혀 다른 의미로 다가오기도 한다”며 “의식을 못 했는데 나중에 생각해보니 이런 식의 구성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영화에서 하녀인 숙희(김태리)가 아가씨(김민희)의 치아를 갈아주는 장면을 예로 들면서 “소설을 읽으면서 그 장면을 영화로 보고 싶었다”며 “내가 아닌 누구라도 만들어서 보여줬으면 싶을 정도”라고 또 다른 이유를 설명했다.
     
    '아가씨'는 1일 개봉된다.
     
    사진=부산일보 DB
     
    황성운 기자 jabong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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