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 기사보기
  • 지면보기
  • 사회
  • 정치
  • 경제해양
  • 문화
  • 라이프
  • 스포츠연예
  • 오피니언
  • 경남울산
  • 사람들
  • 펫플스토리
  • 뉴스레터
  • 부산시정뉴스
  • 뉴스인뉴스
  • 동네북
  • 특성화고 소식
  • 대학소식
  • 전문대소식
  • 해피존플러스
  • 팬스타미라클호, 운항 중 배관 균열 발견돼 5시간 지연 도착

    입력 : 2025-04-17 16:17:25 수정 : 2025-04-17 16:57:25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팬스타미라클호가 일본 오사카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던 중 선박 결함 발견으로 지연 도착했다. 부산항대교를 지나는 팬스타미라클호. 부산일보DB 팬스타미라클호가 일본 오사카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던 중 선박 결함 발견으로 지연 도착했다. 부산항대교를 지나는 팬스타미라클호. 부산일보DB

    지난 13일 취항 이후 두 번째 운항에 나선 팬스타미라클호가 선내 비상 윤활유 배관 균열로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팬스타그룹은 지난 16일 오후 7시 45분께 일본 오사카를 출항한 미라클호가 17일 오후 1시 15분 부산에 도착 예정이었으나 선내 결함이 발견돼 저속 운항하면서 도착이 지연됐다고 밝혔다.

    팬스타 측은 지난 13일 취항한 미라클호에 조선소와 선내 장비 제조사, 선주 감독 등 4명이 승선해 운항 중 검사를 실시하던 중 2호 주기관의 비상 윤활유 배관에서 균열이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미라클호는 모든 장비와 배관에 비상시를 대비한 보조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선주 감독 등은 운항에는 문제가 없지만 안전을 위해 속도를 줄이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해 감속 운항을 결정했다.

    이 때문에 17일 오후 1시 15분 부산항에 도착 예정이던 미라클호는 지연 도착했다. 배에는 약 200명의 승객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스타 측은 운항을 1회 중단하고 정밀 점검과 정비 후, 이르면 20일부터 재운항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미 17일 부산에서 오사카로 출항하는 미라클호를 예약한 승객 대책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팬스타 측은 대체 선박을 준비해 일본 항만보안 당국과 협의를 진행 중이다.

    팬스타미라클호는 지난 13일 일본 오사카엑스포 개막에 맞춰 취항했다. 총톤수 2만 2000t, 길이 171m, 폭 25.4m 규모로, 모두 102개 객실에 최대 355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다. 부산에서는 매주 일·화·목요일, 오사카에서는 월·수·금요일 오후 5시 출항해 다음 날 오전 10시께 도착한다.

    이호진 기자 jiny@busan.com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