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공사가 발주된다.
조달청은 6월 한 달 동안 총 192건 4조 1804억 원 상당의 대형사업(물품·용역 10억원, 공사 100억원 이상) 입찰 공고를 낼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공사’ 등 39건이 있고 물품은 ‘2025년 중형급 신규헬기도입사업(4대)’ 등 16건이 있다.
하단~녹산선 건설공사는 서부산권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대중교통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부산 하단오거리에서 녹산산업단지 6번 신호등교차로까지 총연장 13.470km의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공사로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공사금액은 1조 2813억원이며 공사기간은 2370일로 책정됐다.
당초 고가 방식으로 진행하려던 명지신도시 구간도 지하화로 건설된다. 2030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울산의 경우, 농소~강동 도로개설공사(2공구)가 발주된다. 울산 동서지역을 연결해 도심지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산업물동량 수송 우회로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이다.
울산 북구 창평동 일원에 교량 5개소 등을 포함해 도로 2.42km를 건설하는 공사로 ‘종합평가낙찰제’를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이와 함께 산불 진화를 위해 중형급 신규헬기 도입사업(4대)도 발주된다.
산불 진화 및 대책마련에 따른 추가경정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헬기4대를 도입하는 것으로 고도의 전문성·기술성·안정성 등이 요구되는 사업인 점을 감안해 ‘협상에 의한 계약’으로 집행된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