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립화장장이 경남梁山군 鐵馬면古村리 산73으로 옮겨가게 됐다.이같은 사실은 부산시의 화장장 이전에 따른『永樂공원」 조성계획이 정부의 승인을 받아 확정됨으로써 밝혀졌다.이에 따라 부산시교위에서도 西面중심가에 있는 부산상고부지를 팔고 현재의 시립화장장 부지를사들여 학교를 그곳으로 옮기는 계획을서둘러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의 화장장이전에 따른「永樂공원」 조성계획을 보면시설규모는 임야 3만9천2백53평의 부지위에 연건평9백44평의 화장장 장의의식장영안실 분향소 납골당 휴게실및 식당 관리실등이 세워지며총사업비는 50억원 (시비 40억원 국비10억원) 이 투입된다.
화장장주변은 대규모 조경사업을 벌여 공원으로 조성하고진입로 1.5㎞도 확장 포장해도로공원화시킨다는 것이다.
이같은 사업계획은 내년 4월에 착공,86년 4월에 완공된다.
시는 이같은 계획추진과 함께 永樂공원이 들어서는 古村리와 安平리(면적 4.5㎢주민 2백58세대 1천1백78명) 를 부산시역으로 편입시키는 문제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로 건립될 화장장은 건평3백51평에 15기의 화장로가설치되며 연기와 냄새가 나지않는 현대식 시설을 갖추게 돼있다.
납골당은 4천8백60개함을봉안할 수 있는 규모로 세워지며 유골의 무단투기 방지를 위해서 4백50만명분의 합동매장소도 설치하게 돼있다.
특히 분향소는 기독교 불교신도용과 일반용등으로 구분하고 영결식단은 2개상가가 동시에 사용할 수 있게하며 찬송가와 염불방송설비도 갖추게돼있다.
시는 또 가정의례준칙 및상례지도를 위해 장의의식장도건립,의전담당제를 운영함과동시에 장례용품 실비판매코너도 운영한다는 것이다.
시는 이밖에도 현행 장의차를 관광버스수준으로 꾸며 운행하도록하고 화장장주변에 있는 주민들의 숙원사업도 함께추진할 방침을 세웠다.
경상남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