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한국육상그랑프리대회 남자높이뛰기에서 2년만에 한국신기록올 수립한 조현욱(20)은 남자높이뛰기의 간판스타.
진주고 2년 때인 87년11월 국가대표로 첫 선발된 후 지난 7월 탈락했을때가 가장 괴로웠다는 그는 다시 한국신기록을 수립함으로써 북경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재발탁될 가능성이 커졌다.
그는 최종선발전 때는 왼쪽 발목부상이 완쾌되지 않아 부진한 성적을 거두어 대표에서 탈락했는데 이에 충격을 받고 그사이 연습에만 전념했으며 발목도 이제 다 나아 완전히 제 컨디션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조는 이에 따라 그동안 높이뛰기 선수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인 체중을 4kg이나 줄여 68kg으도 만들어 솟구칠 때 몸이 몹시 가벼워진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2년만에 1cm를 경신한 2m26의 한국신기록을 세운 것도 줄어든 체중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고 그는 분석했다.
이날 경신된 기록은 자신의 4번째 한국신기록이기도 하다. 특히 높이뛰기는 컨디션 여하에 따라 기복이 심해 국가대표로 다시 선발된다면 북경대회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