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수업은 어찌하라고…중학교 신축교사 빗물 '줄줄'

입력 : 2001-06-28 00:00:00 수정 : 2009-01-14 21: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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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남중학교 신축교사가 준공 4개월도 되지 않아 건물 곳곳에서 비가 새는 등 문제점을 드러내 부실공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28일 진주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9년 11월 39억원을 들여 진주시 칠암동 384 일대 옛 진주남중학교 건물을 헐고 부지 7천600㎡ 에 지상 4층 규모의 교사를 신축키로 하고 T종합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난 2월 완공해 3월 신학기부터 수업을 해오고 있다.

그러나 장마비가 내린 지난 24일부터 신축교사의 2층 과학실과 3,4층 복도 등 곳곳에서 빗물이 새 교사와 학생들이 물통으로 빗물을 받아내는가 하면 교실을 옮겨다니고 보수공사로 인해 수업에 지장을 받고 있다.

특히 준공한지 4개월도 채 안된 신축교사에서 비가 새고 보수공사로 연일 소동이 빚어지자 교사들도 '어린 학생들에게 이같은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어이없어 하고 있다.

교육청관계자는 이에 대해 '당초 설계때 예산절감을 위해 건물 외벽을 방수처리를 하지 않은 채 적벽돌로 마감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진주==김정완기자 jw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