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장안에 1만세대 '미니 신도시'

입력 : 2008-06-18 09:00:00 수정 : 2009-01-11 12: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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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권 교통 중심지 207만㎡ 택지 지정 … 2010년 착공 2013년 준공

부산 기장군 장안읍에 조성될 예정인 약 1만세대 규모의 장안택지지구가 18일 공식 지정됐다. 이로써 정관신도시에 이어 동부산권에 새로운 '미니 신도시'가 탄생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18일 부산시와 한국토지공사 부산울산지역본부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지난달 28일 열린 중앙주택정책심의회 등을 거쳐 한국토지공사가 개발을 제안한 장안택지지구를 18일 공식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 관보에 고시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2년 기장군 고촌, 내리지구가 잇따라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부산에서 사실상 6년만에 택지지구가 탄생하게 된 것이다.

지난 2005년 134만5천㎡ 규모의 일광지구가 택지지구로 지정됐었지만 이후 시가 지구 전체를 산업단지로 전환키로 결정해 택지로서의 기능을 잃었다.

한국토지공사가 기장군 장안읍과 일광면 일원에 걸쳐 207만5천㎡(62만8천여평) 규모로 조성할 장안 택지개발예정지구에는 임대주택 4천490세대를 포함해 모두 9천220세대의 주택(단독 730, 공동 8천490세대)이 들어설 예정으로, 계획상 2만4천900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된다. 토지공사는 택지 조성을 위해 모두 8천440억원의 사업비를 쏟아붓는다.

기장군청에서 울산 방향으로 7㎞ 위치인 장안지구는 부산울산간 고속도로와 접한 데다 울산으로 연결되는 국도 14호선이 관통하고, 지구 북측으로 2010년에 개통될 동면~장안간 도로가 동서방향으로 지나고 있어 미래의 동부산권 교통 중심지이자 성장축으로 꼽히는 곳이다.

장안지구는 특히 신세계첼시가 2010년 10월 개장을 목표로 건설을 추진중인 대규모 프리미엄 아울렛 쇼핑공간과 접하고 있고, 동부산관광단지 장안산업단지 일광산업단지(예정) 등 주변에 동시에 개발될 동부산권 개발 계획의 중심에 서 있어 여러 모로 시선을 끌고 있다.

시는 18일부터 장안택지예정지구 지형도면에 대한 주민 공람에 나섰으며,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는 다음달부터 택지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하는 등 후속 작업에 돌입한다.

시와 토지공사는 내년 상반기 택지개발계획 승인을 얻어 2010년 6월까지 실시계획 승인을 마무리한 뒤 2010년 7월 공사에 착수해 오는 2013년 말까지 사업을 준공할 예정이다. 단지 조성에 따른 주택공급은 이르면 2011년에 가능할 전망.

부산시 관계자는 "장안지구는 동부산관광단지와 각종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배후부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며 "울산 등지로부터 부산으로의 인구 유입 효과도 만만찮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익 기자 run@busanilbo.com





















































■ 부산 기장군 택지지구 현황

 

위치

규모(㎡)

세대수

지구 지정

완공시기

장안지구

장안읍,
일광면 일원

2,075,000

9,220

2008년 6월 18일  

2013년 12월

일광지구

일광면 삼성리, 
횡계리 일원

1,345,000

5,670

2005년 12월

산업단지 
전환 예정

내리지구

내리,
석산리 일원

276,000

1,783

2002년 12월

2008년 12월

고촌지구

철마면 고촌리,
안평리 일원

 286,000

1,908

2002년 6월

 2009년 6월

정관지구

정관면 일원

 4,158,000

28,668

1997년 11월

2008년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