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프로야구 옛날옛적에] 신인시절 박정태

입력 : 2012-01-17 10:27:00 수정 : 2012-01-21 1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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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악바리 기질이 보였네~

박정태는 1990~2000년대 초반 롯데 자이언츠 최고 스타였다. 은퇴 이후 2군 타격코치와 감독을 연임했던 그는 올해 1군 타격 코치를 맡아 사직으로 돌아왔다. 그가 선수는 아니지만 어쨌든 롯데 1군 선수단 자격으로 사직야구장을 밟은 것은 2004년 은퇴한 뒤 처음이다.

박정태는 동래고-경성대를 졸업하고 1991년 입단하자마자 바로 주전 2루수 자리를 꿰찼다. 당시 22세이던 '신인' 박정태가 그해 4월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해태 타이거즈전에서 상대 주자를 아웃시킨 뒤 힘차게 더그아웃으로 달려가고 있다. 2루심의 화려한 몸짓은 '악바리' 박정태의 탄생을 알리는 신호인 듯하다. 그는 입단 첫해 타율 0.285에 14홈런 74타점을 기록했다.

남태우 기자 l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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