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스파르타, 정체는 22년차 가수 이정봉 "죽을 때까지 노래 놓지 않을 것"

입력 : 2015-10-25 18: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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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22년 차 가수 이정봉이 MBC '일밤-복면가왕' 니노 막시므수 카이저 쏘제 쏘냐도르 앤 스파르타(이하 스파르타)의 정체로 드러났다.

25일 방송된 '일밤-복면가왕'에서는 15대 복면가왕을 선정하기 위한 가왕 후보 결정전이 꾸며졌다.

이날 먼저 무대에 오른 스파르타는 조관우의 '늪'을, 꼬마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이하 마법사)는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를 선곡해 열창했다.

이날 스파르타는 마법사에게 39표 차로 패해 복면을 벗게 됐다. 그의 정체는 다름 아닌 가수 이정봉. 대표곡으로는 '어떤가요'라는 곡이 있다. 가수 화요비가 리메이크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정봉은 "처음에는 놀이공원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느낌이어쓴데 점차 욕심이 생기더라"며 "'늪'을 할 때는 입이 많이 말랐다. 여기서 질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가요'라는 대표곡이 있는 건 가수로서 행운"이라며 "19년이 흘렀는데 거의 다 아신다. 행운인 것 같다. 그렇지만 오히려 콤플렉스다. 어떤 노래를 해도 거기에 가려지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전문가들한테 평가를 받았다"며 "객관적인 평가를 받고 싶었다. 내가 아직 노래를 해도 되나 싶었기 때문에. 굉장히 기분 좋다. 노래는 죽을 때까지 놓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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