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200살' 작가 "늙지도, 죽지도 않는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

입력 : 2015-10-26 16:29:20 수정 : 2015-10-26 16:3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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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늙지도, 죽지도 않게 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김미윤 작가가 웹드라마 '그녀는 200살' 집필의도를 밝혔다.

김 작가는 26일 오후 서울 청담동 큐브 카페에서 열린 '그녀는 200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처음에는 늙지도, 죽지도 않게 된다면 어떨까라는 생각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내가 안 죽고 늙는 것 보다는 그런 사람을 만나서 사랑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그런 특별한 사람에게는 어떻게 다가가야 할까 등 일반적인 내가 특별한 사람을 만났을 때 느끼는 감정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200년이라는 세월 동안 마음을 닫은 민세연(남지현)이 이정훈(지은성)을 통해 마음을 열고 사랑을 하게 되는 모습을 중점적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두 가지를 상상하면서 보면 좋을 것 같다"며 "내가 죽지 않는다면 어떨까, 죽지 않는 사람을 사랑한다면 어떨까 두 가지 입장 생각하면서 보면 좋을 것 같다"고 관전 포인트를 밝히기도 했다.

'그녀는 200살'은 20대 외모를 가진 200세 여자가 삶과 죽음, 시공간을 넘나드는 판타지. 이정훈(지은성)이 어느 날 교통사고에 휘말려, 생명의 은인 민세연(남지현) 덕분에 목숨을 건지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다룬다. 오는 27일 네이버 TV캐스트에서 공개된다.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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