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에 절대 악역으로 합류한다.
남궁민은 오는 12월 방송될 '리멤버'(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 제작 로고스필름)에서 안하무인인 망나니 재벌 3세 남규만 역을 맡았다.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 출연
분노조절 장애 가진 '남규만' 역
남궁민이 맡은 남규만 캐릭터는 온갖 사치와 향락으로 방탕을 일삼는 재벌그룹의 후계자다.
여기에다 분노조절장애까지 갖고 있어 한 번 흥분하면 자기 통제가 안 되는 인물이다. 주인공 유승호(서진우 역)를 극한의 위기로 몰아넣는 거대악의 중심축이자, 절대 악역으로 활약한다.
남궁민은 지난 4월에 출연한 SBS '냄새를 보는 소녀'를 통해 뛰어난 악역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던 바 있다. '냄보소'에서 그는 소름 끼치는 사이코패스 열연을 펼쳐 호평을 받았다.
남궁민은 "훌륭한 작품으로 다시 인사를 드릴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냄새를 보는 소녀'에 이어 또다시 악역을 맡게 됐지만, 전작과는 또 다른 느낌의 악역이어서 새로운 도전이라 생각하고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리멤버'는 절대 기억력을 가진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으로, 앞서 남녀 주인공으로 유승호, 박민영이 확정된 바 있다.
'리멤버'는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12월 방송될 예정이다. 이춘우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