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헐크 '아마데우스 조', 분노의 변신 원인은 매운 떡볶이?

입력 : 2015-11-01 17:23:06 수정 : 2015-11-01 17:3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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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박홍규 기자] 마블 코믹스의 한국계 히어로 '아마데우스 조'가 최근 첫 선을 보인 가운데 마니아들을 비롯해 네티즌들에게도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마블코믹스는 아마데우스 조의 '토탈리 어썸 헐크'((Totally Awesome Hulk)의 프리뷰 이미지를 지난 달 30일 공개했다.

마블코믹스 프리뷰에 따르면 19세 아마데우스 조는 지구에서 7번째로 똑똑한 천재다. 또 아마데우스 조가 헐크가 되기 8개월 전부터의 이야기를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이미지에서 아마데우스 조는 악당이 나타나자 헐크로 변신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특히 미성년 헐크답게 스판 바지를 입어, 몸집이 커지지만 하반신 노출까지는 없을 전망이다.  

또 '떡볶이'라는 간판과 함께 김밥, 어묵, 튀김 등이 선명하게 드러나며 헐크로 변신하는 이유가 '한국의 매운맛'과 연관이 있음을 추측하게 해준다. 

아마데우스 조는 최근 관심을 끌었지만, 사실 2006년부터 헐크의 보조 캐릭터로 등장한 한국계 미국인이다.  

미국 히어로 코믹스 중에서 아시아계 캐릭터로 가장 성공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아마데우스를 탄생시킨 일러스트레이터와 스토리 작가 역시 재미교포 출신인 프랭크 조와 그렉 박이 맡고 있다. 

아마데우스 조는 영화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한국 배우 수현이 맡은 과학자 헬렌 조의 아들로 설정돼 관심을 끌었다. '토탈리 어썸 헐크'는 올해말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 = 마블 코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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