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정유미, 다시 만난 변요한에 "모른척 하자"

입력 : 2015-11-02 22: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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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변요한이 정유미와 재회했지만 정유미는 그를 외면했다.

2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9회에서는 땅새(변요한)에게 연희(정유미)가 소문을 전해달라고 부탁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땅새를 몰라본 연희는 "네가 개경 제일의 강창사냐"고 물었고, 땅새는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연희는 "백윤은 홍인방과 길태미가 죽였다고 노래를 부르고 공연을 해달라"며 "내 귀에 들리면 재물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땅새는 연희인 것을 알아보고 눈물을 흘리며 "연희야"라고 불렀지만, 연희는 외면했다.

이후 연희는 "오랜만이네. 우리 다시 만날지도 모르지만 만나게 돼도 모른척했으면 해"라고 냉정히 말하고 뒤돌아서며 눈물을 흘렸다.

땅새는 연희의 뒷모습을 쓸쓸히 바라봐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에 대항하여 이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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