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김명민과 유아인, 변요한이 운명적으로 한 자리에서 만났다.
3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 10회에서는 정도전(김명민)과 그를 찾던 땅새(변요한), 그리고 이방원(유아인)이 만나 그 동안 가졌던 의문들에 대해 파헤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방원은 정도전이 있던 동굴을 몰래 찾아 "참으로 오래 기다렸다. 나의 스승"이라고 운을 뗐다.
놀란 정도전은 "나도 모르는 내 제자"라며 "내 뒤에 있는 자도 날 기다린 것인가"라며 뒤를 돌아봤다. 그의 뒤에는 땅새가 서 있었다.
이에 땅새는 정도전에 "난 당신에게 인생을 사기당한 사람"이라고 말하며 독기를 품은 채 그를 노려봤다.
이방원은 땅새가 백윤(김하균)을 죽였다는 것을 정도전에 말했고, 평정지계의 내용이 담긴 방을 쓴 자가 땅새라고 언급했다.
결국 정도전은 그토록 궁금해하던 의문의 세력이 땅새임을 알게 됐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에 대항해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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