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소셜카지노게임 '더블유카지노'로 잘 알려진 게임사 더블유게임즈(대표 김가람)이 4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3일 더블유게임즈의 코스닥시장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더블유게임즈의 매매는 4일 오전부터 개시된다.
2012년 설립된 온라인 페이스북 기반 카지노게임과 모바일 카지노게임을 기반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해 연매출액 712억5천700만원, 당기순이익은 279억800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말 기준 자본금은 85억4천500만원이다.
발행가는 6만5000원, 액면가는 500원이며 공모금액은 2천777억900만원이다.
하나금융투자 황승택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소셜 카지노 시장은 내년에 4조4천억원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며 "더블유게임즈의 내년 총 매출은 전년대비 52.3% 증가한 1천930억원, 영업이익은 51.7% 늘어난 62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공모자금을 활용해 다양한 신규 서비스 출시와 인수합병(M&A) 등이 이뤄질 가능성이 큰 만큼 고무적인 성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더블유게임즈의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를 기준으로 할 경우 약 1조1천100억원에 이른다.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 10~15위권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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