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신원호PD, "이번에도 '남편찾기' 있다"

입력 : 2015-11-05 16: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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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남편찾기', 물론 있다"
 
신원호PD가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비비고에서 열린 '응답하라 1988' 기자간담회에서 드라마를 관통하는 주제로 로맨스를 들었다.
 
앞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응사', '응칠'에서도 '남편찾기'라는 이야기가 많은 화제를 끌었다. 이에 이번에도 로맨스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신원호 PD는 "늘 가장 먼저 물어보시는 것이 '남편찾기'다. 그때마다 '로맨스가 없을 순 없다"고 답한다"고 말했다.
 
신원호PD는 "첫사랑이라는 코드는 우리가 좋아하는 코드이자 빼놓을 수 없는 것"이라며 "이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가족 이야기지만 '남편찾기'가 들어간다"고 말했다.
 
그 이유에 대해 신원호PD는 "'응팔'은 매회 기승전결이 있다. 하지만 극 전체를 관통하는 주제가 없으면 이야기들을 엮을 수가 없다"며 "모든 에피소드를 엮을 기둥이 있어야한다"고 설명했다.
 
그런 면에서 로맨스가 구조라는 공학적인 측면에서 필요가 됐다고. 마지막으로 그는 "하지만 다른 이야기도 많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끝맺었다.
 
'응답하라 1988'은 1997, 1944에 이은 세 번째 응답하라 시리즈로 2015년판 '한 지붕 세 가족'. 1988년 서울 도봉구 쌍문동을 배경으로 온 가족이 함께 볼 수 있는 따듯한 가족 이야기를 그린다. 6일 오후 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CJ E&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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