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나의 연기 포인트, 알면 욕 못할 것이다."
 
배우 김희원이 JTBC 주말드라마 '송곳'에서 직원들의 해고를 지시하는 푸르미마트의 부장 정민철을 맡은 가운데 연기 포인트를 전했다.
 
김희원은 6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난든집 세트장에서 진행된 '송곳'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살면서 자기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말하고 사는 사람이 별로 없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가짜로 화를 내고, 가짜로 웃기도 한다"며 "어떤 이유에서든지 간에 솔직하게 못 사는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게 우리들 사는 모습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모습을 보였을 때 사람들이 많이 공감하겠다. 자기들 모습 같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렇게 따지면 욕 못하실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곳'은 최규석 작가의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는 드라마. 대형마트의 직원들이 갑작스럽게 부당해고를 당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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