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조성하, "이 영화는 천만 영화라 생각해서 참여"

입력 : 2015-11-09 11:45:46 수정 : 2015-11-09 11: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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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저는 딱 보면 천만이 보인다"
 
배우 조성하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히말라야' 제작보고회에서 이번 영화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천만명 영화'라고 밝혔다.
 
이날 조성하는 "'히말라야'를 하게 된 이유는 딱 하나다. '이건 천만이다'라는 것"이라며 말을 시작했다.
 
그는 "근래 천만을 넘어간 영화들, '명량', '광해', '국제시장' 등 모두 스케줄이 안 맞아서 못했다"며 "이것마저도 스케줄 핑계대고 못하면 안 되겠다. 한을 좀 풀어야겠다"고 말하며 그간 아쉬웠던 마음을 달래줄 영화로 '히말라야'를 선택했음을 밝혔다.
 
또 조성하는 감독, 배우, 제작자 등 모두 대단한 분이시기에 단숨에 스케줄을 정리했다고. 마지막으로 그는 "저는 딱 보면 천만이 보입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를 듣던 김원해는 "하지만 불안한 것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성하 형이 거절한 영화들이 다 천만이다. 그런데 이번에 형이 들어와서 불안함이 든다"고 덧붙였다. 또 이석훈감독까지 "저도 약간 우려가 된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도중 목숨을 잃은 동료대원의 시신을 찾기 위해 기록도, 명예도, 보상도 없는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여정을 그려낸다. 12월 개봉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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