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두연 인턴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최종원이 유아인에게 "천호진이 전쟁에서 패했다"고 거짓으로 말했다.
9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인겸(최종원)이 체포돼 있는 유아인(이방원)을 자포자기 시키려 계략을 꾸몄다. 이날 처음 등장한 이인겸의 부하 '남꼴통'은 "사흘 간 먹이지도 재우지도 않은 상태입니다"라고 이방원의 상태를 설명했다.
남꼴통의 말대로 이방원은 오랜 고문으로 심신이 지쳐있는 상태. 이에 이인겸은 "이젠 자네가 맡게"라고 말했다.
남꼴통은 이방원에 "고생이 많네. 이런 비보를 전하게 돼 안타깝네"라며 "이성계의 가별초가 호발도에 대패해, 이성계 장군의 생사도 알수가 없네"라고 거짓으로 말했다.
그는 이인겸에 "모든 것을 절망적으로 만들고 진실을 말하게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그러나 쓰러져 있는 이방원을 확인하러 간 이인겸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방원이 코를 골며 잠들고 있었기 때문.
그는 "아버지가 죽었다는데, 혼절한게 아니냔 말이냐"라며 당황해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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