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광군제' 행사에서 90분 동안 55억 달러라는 매출을 올렸다.
마켓워치는 10일(현지시간) 알리바바가 '광군제' 행사에서 올린 이번 매출이 지난해 기록을 뛰어 넘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달러당 1천100원으로 계산했을 때 약 6조 500억 원에 달하는 거액이다.
지난해 '광군제' 행사에서 알리바바는 첫 한 시간동안 20억 달러가 넘는 매출액을 올렸으며 하루 전체 매출액은 90억 달러에 달했다. 이에 지난해 행사 총 매출액의 절반 이상을 90분 만에 돌파한 것.
이에 중국 언론은 올해 '광군제' 행사의 알리바바 총 매출액은 약 143억 달러(15조 7천억 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광군제'는 혼자 사는 사람을 뜻하는 숫자 '1'에 네 번 겹 친 11월 11일을 말한다. 싱글남녀들이 자신을 위한 선물을 쇼핑하는 날로 미국 블랙프라이데이의 중국판이라고 볼 수 있다.
사진=코리아센터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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