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3Q 매출 전년比 9% 늘은 4762억 '모바일 매출 상승세'

입력 : 2015-11-13 17:4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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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류세나 기자] 넥슨(대표 오웬 마호니) 은 올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9% 늘어난 498억엔(한화 약 4천762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13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84억엔(1천7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늘어났으며, 순이익 또한 41% 확대된 192억엔(1천834억원)으로 집계됐다.
 
오웬 마호니 넥슨 일본법인 대표는 "게임 퀄리티에 집중하고 세계 최정상급 개발사와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맺은 것에 힘입어 모든 부분에서 당사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및 중국 지역에서 주요 PC온라인 타이틀이 견조한 성과를 보였다"면서 "지난 8월 아시아 지역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전략게임 '도미네이션즈(DomiNations)'는 특히 한국 지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넥슨은 한국에서 블루홀과 '테라(TERA)' 모바일에 최적화한 신작 게임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으며, 북미 지역에서는 '타이탄폴'을 활용한 모바일게임 시리즈를 선보이기 위해 리스폰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게임개발사 파티클시티에 공동 투자를 단행했다. 
 
또 댈러스 디킨슨이 이끄는 QC게임즈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현재 개발 중인 미공개 온라인 액션게임의 글로벌 판권도 확보했다.
 
넥슨의 3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41%), 한국(40%), 일본(10%), 유럽 및 기타(5%), 북미(4%) 순으로 집계됐다.
 
3분기 모바일게임 매출은 한국지역에서의 '도미네이션즈'와 '피파온라인3M'의 우수한 성과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103억 엔을 기록했다. 한국 내 모바일게임 매출은 작년보다 1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넥슨은 지난 5일 글로벌 론칭한 모바일게임 '슈퍼판타지워'가 매출 상위권에 진입하고, 오는 18일 출시를 앞둔 'HIT(히트)'도 시장에서 기대작으로 주목 받으며 모바일게임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이후 '야생의 땅: 듀랑고', '삼국지조조전 Online' 등 다양한 신작을 통해 성장 모멘텀을 가속화해 나갈 방침이다.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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