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배우 이민지가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고경표가 혜리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13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3회에서는 분식집에서 마주친 덕선(혜리)과 선우(고경표)의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는 덕선을 보자마자 "너 피켓 연습 안갔어?"라고 친근하게 물었고, 이어 "덕선아 나 거기 물 좀. 오늘은 피켓걸 연습 없나 보네?" 등 말을 이어갔다.
또 선우는 "덕선아. 라면 먹을래? 하나 줘?"라며 덕선의 어깨를 잡고 물었다.
이를 유심히 지켜보던 미옥(이민지)은 "어떡하냐, 너"라고 덕선에게 말했다. 덕선은 "뭘"이라고 답했고, 미옥은 "걔가 너 좋아하는 거 같은데. 걔 들어올 때부터 너만 봤어"라고 덧붙였다.
곁에 있던 자현(이세영) 또한 "나도 봤어"라고 거들었다.
미옥은 "물을 왜 너한테 달래"라며 "이모한테 달라고 하면 되지. 소방차 연습한다고 할때 걔 걱정하는 거 봤어?"라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결정적 증거. 라면 먹을래?"라고 선우의 행도오가 말투를 따라해 덕선을 당황케 했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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