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군대 다녀온 후 화려한 메이크업 어색하더라."
배우 유선이 MBC 새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에서 정준호와 정웅인의 첫사랑 이도경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유선은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달콤살벌 패밀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첫사랑, 화려한 스타일링 선보이는 역할은 처음"이라며 "재밌는 경험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얼마 전 군대를 다녀왔기 때문에 어느새 꾸밈 없는 모습이 익숙해져 있더라"며 "갑자기 화려한 메이크업, 의상이 낯설어져 어색했다. 적응 기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유선은 최근 MBC 예능프로그램 '진짜 사나이2' 여군특집3에 출연했다. 특히 그는 자신이 맡은 이도경에 대해 "처음으로 화려한 스타일링 선보이는 역할"이라며 "아이를 갖고 있는 엄마지만 주부들의 워너비가 될 수 있도록 나름 고민하면서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유선이 극 중 맡은 이도경은 백기범(정웅인)의 전처이자 기범과 윤태수(정준호)의 첫사랑이다. 10년 만에 딸을 데리고 대전에 나타나는 인물.
'달콤살벌 패밀리'는 밖에선 조직의 이권을 위해 카리스마를 지켜야하는 보스이지만 사실은 그저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웃픈 가장의 애환을 그리는 스토리. 오는 11월 1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비에스투데이 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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