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마이 비너스' 소지섭 신민아, '구출 포옹'으로 안방은 '심쿵'

입력 : 2015-11-17 20:3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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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황성운 기자]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의 소지섭 신민아가 '구출 포옹'으로 안방극장에 설렘 주의보를 내릴 예정이다.
 
17일 방송될 '오 마이 비너스' 2회에서 김영호(소지섭)는 곤란한 상황에 처한 강주은(신민아)을 구출해내기 위해 한 손으로 주은의 허리를, 또 한 손으로는 주은의 어깨를 끌어당긴 채 포옹하게 된다. 1회 비행기 안 응급 상황으로 첫 만남을 가진 이후 2회 만에 보여지는 핑크빛 스킨십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김영호는 겉으로 보기에는 까칠하지만, 실상 약한 사람에게 약하고, 아픈 사람에게는 더 약한 '반전 츤데레' 면모를 갖고 있는 인물. 김영호가 긴 팔로 강주은의 허리를 에스코트하듯 감싸 안는 반면, 강주은은 갑작스런 포옹에 놀란 토끼눈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심쿵'하게 만들 전망이다.
 
일명 '구출 포옹'은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반포동 한 호텔에서 촬영됐다. 이날 촬영은 오전 2시부터 시작돼 오전 5시에서야 마무리 됐던 상황. 하지만 두 사람은 특유의 생기 넘치는 모습으로 촬영장에 나타났고, 촬영이 시작되자 소지섭은 한 쪽 팔로 신민아의 허리를 끌어안는 장면을 박력 있게 소화해 냈다. 소지섭의 남성미 넘치는 모습에 여성 스태프들은 감탄사를 터뜨렸다고.
 
또 이날 촬영에서는 신민아가 열연을 펼치던 중 중심을 잃고 바닥에 넘어지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옆에 있던 소지섭이 촬영 진행과 상관없이 넘어진 신민아를 일으켜 세우며 현장을 달달하게 물들였다는 후문.
 
제작사 몽작소 측은 "방송 전부터 '소신커플'이라고 불릴 만큼 연기호흡이 완벽했다"며 "1회 방송 이후 쏟아지는 응원에 배우들 모두 더욱 힘을 내고 있다. 매회 더욱 흥미진진해질 스토리 전개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오 마이 비너스' 2회는 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사진=몽작소 제공

bstoda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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