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아치아라의 비밀' 우현주, 과거 묻는 김민재에 "난 내 새끼 데리고 살아야 돼"

입력 : 2015-11-18 22:38:01 수정 : 2015-11-18 22:4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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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1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에서 한경사(김민재)가 경순(우현주)을 찾아가 과거를 물었지만 경순은 끝까지 대답하지 않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경사는 경순의 가게에 밤늦게 찾아가 "선생님한테 얘기 들었어"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너 그 때 무슨일 있던거지? 부정한다고 해서 없어지는거 아니다. 니 딸 목숨이 달린 문제야"라며 과거 한경사가 비오는 날 경순을 만났던 과거를 다시 물었다.

그리고 화면은 두 사람이 만났던 과거로 돌아갔다. 비오는 날 한경사는 순찰차를 타고 파출소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경순이 차도로 뛰어들어 차를 멈췄다. 비를 잔뜩 맞은 그녀는 산발에 화장도 다 흐르는 수상한 모습이었다.
 
한경사는 "그 날, 그냥 산길에서 길을 잃고 헤멘게 아니지 경순아. 뭔가 다른 일이 있었던거지?"라고 자꾸 물었다.
 
비장한 표정을 지은 경순은 한경사의 손을 붙잡으며 "살아야돼, 이 마을에서. 내 새끼 데리고 끝까지 살아야 돼"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그 날 난 산길에서 길을 잃고 헤맨 것 뿐이야"라고 과거를 덮으려는 모습을 보여 의구심을 자아냈다.
 
사진=SBS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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