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정덕 객원기자] 유통업계에 '한정판' 출시 바람이 불고 있다.
한정판에 대한 사람은 그간 일부 매니아 층에게서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여겨졌었지만 최근들어 많은 소비자들이 새로운 제품을 접하기 위한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정판’이라는 단어에서 느껴지는 ‘지금이 아니면 구할 수 없는 제품’이라는 희소성 때문에 구매에 더욱 적극적이게 된다. 특히‘기간한정’, ‘계절한정’, ‘수량한정’으로 희소가치가 높은 아이템이라는 점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소비선택의 요소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삿포로맥주의 겨울이야기는 매년 패키지와 제조 사양이 바뀌는 시즌한정 제품으로 한국에서의 출시가
이슈 되고 있다.
삿포로맥주의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엠즈베버리지㈜의 마케팅 관계자는 “‘겨울이야기’가 출시 후 판매처에 대한 문의가 많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겨울이야기 인기 요인으로 기존 맥주보다 높은 6도수로 만들어져 있으나 독하지 않은 부드러운 맛을 살렸기 때문에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는 분석이다.
또한 눈송이 무늬와 블루 휘장무늬가 어우러진 겨울분위기가 나는 고급스러운 패키지도 소비자의 시선을 끄는데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일본에서 27년째 겨울 시즌마다 출시되는 리미티드 에디션 제품으로써 매년 다른 패키지로 출시되어 일본 콜렉터들에게는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는 히스토리도 한국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으로 보인다.
삿뽀로 '겨울이야기'는 단 100일만 판매가 되며 벌써부터 내년 시즌제품 출시 대하여 맥주 매니아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사진= 삿포로맥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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