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 안재홍, 쌍문동 맥가이버로 변신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

입력 : 2015-11-20 21: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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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안재홍이 맥가이버로 변신했다.
 
20일 방송된 '응팔'에서는 난장판이 된 집안의 문제를 정봉(안재홍)이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미란이 친정으로 내려가면서 각종 당부를 전했지만 이가 무색하게 집난은 난장판으로 변해갔다. 김성균은 "야들아 변기 또 막혔다"며 SOS 요청을 했다.
 
차남 김정환(류준열) 역시 당황하고 있는 가운데 장남 정봉은 도구를 들고 나타나 "할아버지께서 늘 말씀하셨죠. 똥이 가득하면 복이 온다고"라며 "올해도 느낌 좋다"고 한 마디를 던지고 작업에 착수했다.
 
몇 번 변기를 들쑤시던 정봉은 문제를 깨끗이 해결했다. 두 남자가 "오~"하고 감탄하자 정봉은 "그럼 마무리를 부탁하네"라며 아버지 김성균에게 뒤를 맡겼다.
 
연탄보일러에도 문제가 생겼다. 성균과 정환은 "불은 멀쩡한데 왜 온기가 없지"라고 하자 정봉이 다시 나타났다.
 
그는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셨죠. 연탄보일러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 우리집은 연탄 온기가 물을 데워 방을 따듯하게 하는 방식입니다"라며 주전자를 들어올렸다.
 
성균과 정환은 보일러 물통에 물을 채운 정봉에게 엄지를 들어올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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