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스투데이 김상혁 기자]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의 신세경 변요한 남매가 재회한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분이(신세경)와 땅새(변요한) 남매는 어릴 때 헤어져 아직까지 만나지 못하고 있다. 서로의 생사도 모른 채 살아가는 남매의 안타까운 상황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애태우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제작진은 22일 긴 헤어짐 끝에 다시 만난 분이와 땅새의 모습이 담긴 15회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분이는 놀란 듯 두 눈을 크게 뜬 채 땅새를 바라보고 있다. 눈물을 그렁그렁 매달고 있는 분이는 땅새에게 마지막으로 했던 모진 말들로 죄책감이 박힌 상황. 죽었다고 생각했던 터라 더욱 아릿한 분이의 심정이 표정과 눈빛에 고스란히 담겨있다.
땅새 역시 분이와의 만남에 놀란 모습이다. 한 손에는 칼을 쥐고 살기를 내뿜는 땅새의 모습은 어릴 적 여리고 순수했던 땅새와는 전혀 다르다. 180도로 바뀐 땅새의 모습은 분이를 더욱 슬픔과 혼란으로 밀어넣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끌어 안고 눈물을 쏟고 있는 남매의 모습은 먹먹한 감동을 안긴다. 오라비 땅새를 꼬옥 안아주며 두 눈을 질끈 감고 울고 있는 분이의 모습은, 남매의 재회를 기다린 시청자들의 기대를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분이와 땅새의 감격적인 남매 상봉은 오는 23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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