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달콤살벌 패밀리' 출연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박찬호가 MBC 수목드라마 '달콤살벌 패밀리'에 출연한다.
 
23일 '달콤살벌 패밀리' 관계자는 비에스투데이에 "박찬호가 최근 '달콤살벌 패밀리' 녹화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어 "박찬호는 정준호와의 인연으로 드라마에 카메오로 특별출연하는 것"이라며 "5, 6부 정도에 등장한다"고 덧붙였다.
 
박찬호는 극 중 딸을 둔 아버지 역을 맡았다. 학원 수업을 마치고 나오는 딸을 기다리면서 정준호를 비롯한 학부형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에 출연해 충청도 사투리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박찬호의 카메오 출연은 정준호와의 인연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정준호와 박찬호는 2000년대 초반 박상원을 통해 서로 알게 됐다. 박찬호는 2005년 정준호가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국내 피로연에서는 정준호가 사회를 맡는 등 끈끈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달콤살벌 패밀리'는 집밖에선 폼 나는 조직 보스지만, 집안에서는 와이프 잔소리와 두 아이들 무시에 찬밥 신세인 고달픈 남자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벌이는 처절한 사투를 그린 휴먼코미디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박찬호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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