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5' 손지연, 유희열 와일드카드로 1라운드 통과

입력 : 2015-11-29 18:46:34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 프린트

K팝스타5 손지연
 
[비에스투데이 유은영 기자] 19세 소녀 손지연이 SBS 'K팝스타 시즌5'에서 유희열의 와일드카드로 1라운드를 통과했다.
 
29일 방송된 'K팝스타 시즌5'에서는 본선 1라운드 무대가 공개됐다.
 
이날 "작은 고추가 맵다. 인천에서 온 손지연"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손지연은 절절한 무대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노래가 끝나자 여기저기서 박수 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객석과는 달리 심사위원들은 좋지 않은 표정이었다.
 
박진영은 "'나는 가수다' 보는 것 같다"며 "장혜진 선배님이나 이은미 선배님 이런 분들이 노래하는 느낌을 받는다. 고등학생인데"라고 평했다.
 
그는 "굉장히 능수능란해서 마음에 와닿지 않았다"며 "노래는 정말 잘했지만 불합격"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현석은 "저보다 윗세대 가수분들 스타일의 노래를 연습하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그리로 따라갈 수밖에 없다"며 "가장 많은 참가자들이 떨어졌던 이유다. 예전 노래를 끌고와서 자기 식으로 바꿔보던가 했으면 좋았을텐데 기성가수를 모방하는 데 그쳤다"고 말했다. 양현석 또한 손지연에게 불합격을 내렸다.
 
탈락이 확정된 가운데 유희열은 "이 정도 잘하면 기회는 줘야 하는 거 아닌가"라며 와일드카드를 썼고, 객석은 기쁜 마음으로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사진=SBS 'K팝스타 시즌5' 방송 캡처
 
bstoday@busan.com
 
< 저작권자 ⓒ 비에스투데이(www.bstoday.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당신을 위한 뉴스레터